회독 속도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법 및 장수생이 느리게 읽는 이유와 해결책
장수생들이 느리게 회독하는 주요 이유는 단순히 문장을 천천히 읽는 것이 더 꼼꼼하게 이해하는 방법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 준비를 하며 정확한 이해를 위해 천천히 읽으려는 습관이 들게 되고, 이런 방식이 공부에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런 접근 방식은 의도와는 반대로 회독 속도를 늦추고 학습 효율을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단어를 하나씩 읽는 습관과 그 문제점
예를 들어 비문학 지문을 볼 때 단어를 하나씩 떼어 읽는 습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내용을 연결하여 읽기보다 개별 단어에 집중하게 되어 전체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이렇게 단어를 개별적으로 분리하여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잡념이 끼어들어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느린 속도가 가져오는 또 다른 문제: 잡념의 개입
읽는 속도가 느려질수록 머릿속에 불필요한 잡념이 끼어들기 쉬워지고, 이는 단어와 단어 사이의 흐름을 끊어버려 유연한 이해가 어렵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문장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 사이에 다시 돌아가서 재독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회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읽기 방식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회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가장 효과적이라 평가되는 방법 중 하나는 세계적인 작가 팀 페리스가 제안한 ‘기준선 긋기’ 방식입니다.
팀 페리스의 기준선 긋기 훈련 방법
기준선 긋기란 문장의 시작 지점에서 한 단어 정도 뒤, 끝에서 한 단어 정도 앞에 선을 긋고 그 안에서 빠르게 눈으로 스캔하는 훈련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시선을 한 곳에 집중하면서도 글의 주요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준선을 통해 읽는 범위를 좁혀주면 시선이 위아래로 분산되지 않고 집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속독 훈련의 효과
속독 훈련을 통해 읽기 속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두뇌의 다양한 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우뇌와 좌뇌의 조화로운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이는 단순한 읽기 속도 향상뿐 아니라 사고력, 이해력, 기억력 등을 동시에 높여줍니다.
우뇌와 좌뇌의 균형 잡힌 활성화
일반적으로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좌뇌의 역할이지만, 단어들 간의 연결을 통해 문장을 이해하는 것은 우뇌에서 이루어집니다. 속독 훈련은 우뇌의 활성화를 돕고, 이로 인해 문장 해석 능력이 향상되며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두뇌의 가소성과 시야 확장
속독 훈련을 통해 두뇌의 가소성도 함께 높아지는데, 이는 두뇌가 특정 환경에 적응해 스스로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성질입니다. 예를 들어 꼼꼼히 읽던 환경에서 빠르게 읽는 환경으로 바꾸면 두뇌가 그에 맞게 적응해 나가며 새로운 능력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또한, 속독 훈련을 통해 시야 주변부까지 자연스럽게 단어를 인식할 수 있게 되며, 시각적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됩니다.
속독 훈련을 시작하기 위한 방법과 주의사항
속독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모든 교재를 대상으로 연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가벼운 책으로 하루 10분 정도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훈련 초기에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속도를 우선으로 하여 글을 읽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속독 훈련의 목적은 단 한 번에 모든 내용을 100%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읽어 나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첫 단어의 중요성
특히 시험에서 긴장하는 경우 첫 단어에 집중해 읽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첫 단어에 힘을 주어 읽으면 그 문장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자리 잡고, 이어서 문단과 전체 흐름이 쉽게 파악됩니다. 이는 긴 글을 읽을 때에도 중요한 기법으로, 첫 단어에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회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훈련 방법
회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읽기 훈련 외에도 두뇌와 눈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좌우로 빠르게 이동하기
일정한 지점에 점을 찍어가며 눈을 좌우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는 시선이 위아래로 분산되지 않게 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점을 찍으며 읽다 보면 눈의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마음속으로 따라 읽지 않기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을 때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습관을 버리면 읽는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눈으로 읽는 속도와 입으로 말하는 속도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얼거리지 않고 눈으로만 읽어야 더욱 빠르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속독 훈련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학습 효과
수험생들 중에는 불안감과 우울감을 겪는 이들이 많습니다. 속독 훈련을 통해 빠르게 회독 속도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과 공부 자신감 향상
하루에 10분만이라도 심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속독 훈련을 하면 불안감이 줄어들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 수험생활 전반에 걸쳐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회독 속도가 빨라지면 공부 효율성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느리게 읽는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나도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읽는 능력은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
회독 속도가 느린 장수생들이 회독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읽기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훈련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독 훈련을 통해 두뇌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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