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권 변경된 지폐 속 인물 종류 단위 환전 시 주의점

 

일본 여행 정보, 신권 지폐 변경

2024년 7월 3일부터 일본의 지폐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는 20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건데요. 오늘은 이 지폐 속 인물들과 지폐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일본 지폐 종류 (단위)

일본의 지폐는 1,000엔, 2,000엔, 5,000엔, 10,000엔의 네 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2,000엔 권은 발행량이 적어 시중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2004년부터 신규 발행 중지)

 

 

 

변경된 지폐 속 인물 & 디자인

1,000엔

인물: 키타사토 시바사부로 (北里柴三郎)
"근대 일본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세균학자입니다. 파상풍의 예방과 치료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뒷면: 토미타케 삼십육경 (富嶽三十六景)
에도시대의 작품으로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대표작입니다.

5,000엔

인물: 쓰다 우메코 (津田梅子)
5000엔 권의 인물은 일본의 여성 교육을 선도한 교육자 쓰다 우메코입니다. 쓰다 여자대학을 설립하여 일본의 여성 교육 발전에 큰 공을 기여한 인물입니다.

뒷면: 등나무 (フジ:藤)
뒷면에는 고지키(고대 일본의 신화/전설을 기술한 책)에도 자주 등장하는 등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10,000엔

인물: 시부사와 에이이치 (渋沢栄一)
10,000엔 권의 인물은 "근대 경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입니다. 약 500개의 기업을 설립하는 등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인물입니다.

뒷면: 도쿄역
일본의 역사적 건축물인 도쿄역이 그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신권의 특징

3D 초상화

새로운 지폐에는 3D 초상화 스트라이프 형의 홀로그램이 도입되어 3D로 표현된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숨겨진 문자 (잠상 패턴)

지폐를 기울이면 숫자 10000엔이 보이거나 "NIPPON"의 문자가 보입니다.

숫자 크기 변경

기존 지폐보다 숫자가 더 크게 들어가 있습니다.

 

환전 시 주의점

신권으로 환전해야 하나요?

새로운 지폐가 발행되기 시작했지만 이를 적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ATM 기기, 키오스크, 자판기 등 장비가 신권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체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권으로 여행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2,000엔 권 사용 가능한가요?

한국은행에서 2,000엔 권을 환전해 주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려면 편의점 등에서 받아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판기에서도 인식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새로 변경된 신권 지폐 속 인물과 함께 지폐의 종류, 환전 시 주의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일본에 거주 중이라도 취급하는 은행에 가야 신권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신권이 자연스레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