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작은 섬 티니안 ,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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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작은 섬 티니안 ,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여행지

오둘이햅반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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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티니안 섬, 한국 혈통이 45%인 태평양의 작은 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북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매력적인 티니안 섬에 대한 저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티니안 섬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만을 품고 있는 곳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그리고 놀라운 한국과의 연결고리가 있는 특별한 섬입니다. 지금부터 이 섬으로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티니안섬

 

 

티니안 섬으로 가는 길

 

저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지냈던 적이 있어서 작은 섬나라들을 다닐 기회가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런데 티니안 섬은 그 중에서도 특별했죠. 뉴질랜드에서는 갈 방법이 없어서 이번에는 한국에서 경유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티니안 섬으로 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비행기를 직접 예약할 수 없어서 먼저 사이판까지 이동한 뒤, 그곳에서 현장에서 경비행기를 구입해 이동해야 했습니다. 사실 이런 복잡한 여정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니 더 설레더라고요.

출발 전 인천국제공항은 다시 예전처럼 북적거렸습니다. 코로나 시절의 한산함이 사라지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니 여행의 기분이 더 고조되었습니다. 드디어 사이판에 도착해 티니안 섬으로 향하는 경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요, 이 비행기는 정말 독특했어요. 좌석 수가 적고 무게를 맞추기 위해 좌석 배치까지 조정해야 했죠. 살짝 긴장했지만,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맑고 푸른 바다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티니안 섬: 역사가 숨 쉬는 곳

 

티니안 섬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곳이 정말 한적하고 고요하구나"였습니다. 하지만 이 조용한 섬에도 한국과 깊은 역사가 얽혀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한국인들이 강제 징용되어 이곳으로 끌려왔고, 이후 정착한 후손들이 현재 섬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섬을 걸으며 이곳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죠. "코리아 메모리얼"이라는 기념비를 보며, 과거의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티니안 섬은 단순히 역사의 흔적만이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도 함께 품고 있었어요. 저는 여행 중 틈틈이 현지 음식을 맛보며 이 섬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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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에서의 첫 식사

 

티니안 섬에 도착한 첫날, 배가 고파 근처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섬에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차를 렌트해야만 이동할 수 있었는데, 저처럼 운전이 서툰 여행자에게는 살짝 불편했어요. 그래도 결국 시내로 나가 식당을 발견했죠.

그곳에서 제가 주문한 첫 요리는 돼지갈비찜과 간장 수육이었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간장 맛이 깊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현지의 치킨도 맛보았는데, 튀김옷이 독특해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한국 치킨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마을에서 이런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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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독특한 매력

 

티니안 섬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푸른 바다와 초록빛 섬이 조화를 이루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섬에 작물이나 가축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섬 사람들은 주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마트에서 양반김, 꿀꽈배기 같은 한국 음식들을 발견하면서, 한국의 영향이 이곳에서도 느껴져 놀라웠습니다.

 

티니안 섬에서의 특별한 도전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원주민 전통 사냥법인 작살총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이었어요. 저는 낚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냥은 전혀 다른 느낌일 것 같아 꼭 해보고 싶었죠. 그런데 이 섬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그런 체험 프로그램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방법을 찾아보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록 당장은 체험하지 못했지만, 이 섬의 자연과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티니안에서 느낀 점

 

티니안 섬은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소박하고 한적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그 소박함 속에서 숨겨진 매력과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섬을 떠나기 전날 밤, 저는 바닷가에 앉아 별을 바라보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한국과의 역사적 연결고리, 순수한 자연, 그리고 따뜻했던 사람들까지, 티니안 섬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제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이 작은 섬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잔잔한 자연과 함께하며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고민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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