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흔히들 아시는 태국, 베트남 말고 ‘라오스’를 가야하는 이유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의 숨은 보석, 라오스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태국이나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이미 많은 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라오스는 그들보다 조금 더 깊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나라" 중 하나인 라오스는 특별한 경험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라오스를 꼭 가봐야 하는 세 가지 이유와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1. 바다가 없지만 더욱 다채로운 라오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지 않는 내륙국가입니다. 주변에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리적 위치는 라오스의 문화와 음식에 다채로운 영향을 주었습니다.
라오스의 역사는 란쌍 왕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란쌍 왕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큰 왕국 중 하나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참파석 등으로 분열되고 태국과 프랑스의 지배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거치면서 라오스는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흡수하였으며, 이는 오늘날의 라오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태국과 베트남 요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을 받은 바게트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쌀국수와 풍성하게 채워진 바게트 샌드위치, 그리고 유기농 재배로 품질 좋은 커피 등, 라오스는 미식의 천국이라 불릴 만합니다. 라오스의 대표 맥주인 라오 맥주를 얼음과 함께 마시면 그야말로 완벽한 경험이 됩니다.
이 모든 음식들이 저렴하다는 점 또한 라오스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음식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지나칠 수 없는 곳이 바로 라오스입니다.
2.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더 가치 있는 여행지
라오스는 국토의 약 75%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옆으로 메콩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장소입니다. 방비엥은 이러한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에메랄드빛의 자연풀과 장엄한 산수의 풍경은 마치 요정이 사는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런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짚라인이나 다양한 액티비티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라오스는 아직까지 대규모의 관광객들에게 정복되지 않은 여행지입니다. 그 덕분에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연 속에 파묻혀 자유롭게 뛰놀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입니다.
3. 소박하지만 화려한 라오스의 매력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불교를 국교로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라오스에서는 어디서든 황금빛으로 빛나는 불교 사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가의 기념행사부터 결혼식과 같은 모든 예식이 불교식으로 진행될 만큼 불교는 라오스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오스의 불교 유적들은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불교 국가들처럼 화려하게만 꾸며진 것이 아니라, 라오스 사람들의 일상과 자연 속에 조화롭게 녹아들어 있어 라오스만의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라오스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슬로우시티로 불리기도 하는데,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를 거닐다 보면 라오스 사람들처럼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느껴집니다.
루앙프라방은 여행자들에게 "영혼의 자양강장제"라고 불릴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도시입니다. 매일 아침 열리는 탁발은 라오스 사람들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풍족하지 않아도 나눌 줄 아는 라오스 사람들은 여행객들에게도 친절함과 미소를 아낌없이 나눕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맑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오스 여행 준비 - 실질적인 정보
1. 입국과 비자
라오스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한국인들은 도착 비자(Visa on Arrival)를 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상황 이후 입국 절차가 다소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에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미리 발급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여권, 사진, 비자 신청서 등입니다.
2. 항공편과 교통수단
라오스로 가는 직항편은 한정적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방콕, 하노이, 프놈펜 등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주요 도시는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 등이며, 이들 도시 간 이동은 버스나 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 내에서 이동할 때는 툭툭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루앙프라방과 같은 도시는 자전거를 대여해 돌아다니기에도 좋습니다.
3. 숙소와 예산
라오스의 숙박시설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여행 예산은 여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에서는 1박당 1만 원대의 저렴한 숙소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 현지 음식과 레스토랑
라오스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쌀국수, 바게트 샌드위치, 구운 고기와 같은 현지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맞아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이커리와 커피숍도 곳곳에 있어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라오스의 매력 포인트 요약
라오스는 바다를 접하지 않는 내륙국가로, 그 덕분에 주변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흡수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불교의 영향을 받은 황금빛 유적과 사람들의 일상은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하며, 아직까지 대규모 관광객들로부터 정복되지 않은 덕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로, 각각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방비엥에서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루앙프라방에서는 고즈넉한 사원들과 역사적 유산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라오스의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문화와 사람들의 나눔의 정신은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듯한 슬로우시티의 느린 시간과,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들은 라오스를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특별한 경험의 장소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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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라오스는 단순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역사가 여행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나라입니다. 이상으로 태국 , 베트남 대신 라오스를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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