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을 위한 4가지 습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을 위한 4가지 습관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노인 열 명 중 한 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치매는 노년기 질환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입니다. 치매의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 뇌혈관 질환, 루이스호체병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징과 예방을 위한 4가지 습관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정의와 특징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서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병입니다.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가 처음 보고하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최근 기억력이 저하되고, 언어 기능이 감소하며, 시공간 파악 능력과 판단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정신 행동 이상, 즉 우울증, 망상, 환각,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말기에는 운동 기능에도 변화가 생겨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과 진단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서 시작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환자의 병력 청취와 함께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원인 질환을 감별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정도를 평가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방법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린 분해효소 억제제 등의 약물은 환자의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지나 정서, 사회적인 자극을 높이는 비약물적 요법들도 알츠하이머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역 보건소와 연계된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러한 비약물 요법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4가지 습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이동영 교수는 '지피지기'의 원칙을 강조하며, 다음의 네 가지 습관을 제안합니다.

1. 지키자 뇌혈관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2. 피하자 과식과 과음
   과식과 과음은 뇌 건강에 해롭습니다. 특정 음식을 골라 먹는 것보다는 과식과 과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속하자 활동적인 생활
   활동적인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루 1시간 이상 걷는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기쁘게 살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기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

 

최근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쌓여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줄여주는 면역요법의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으로 보고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동영 교수가 제안한 4가지 습관을 실천하여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습관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